목록이런저런이야기 (4)
지니워의 일상다반사
It밥을 먹은지도 그럭저럭 몇년이 지났다. (실력은 크게 안늘어난건 함정 ㅠ) 그간 일을 하면서 키보드에 크게 불만을 느낀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기계식 키보드 지름신이 강림하여 이것저것 알아본 끝에 결국 지르게 되었다. ### DK 9008 g2 pro 블루/그레이 투톤 키보드 ### 3주정도 이것저것 요모조모 따져보면서 키보드를 선정했는데 최종적으로 DK 9008 로 골랐다. 이녀석으로 선정한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1. 키캡을 따로 구매하지 않기 위해 처음 키보드를 구입할 때 제공되는 키캡은 PBT재질이어야 한다. 또한 각인방식은 스티커나 일반 각인 방식이 아닌 레이저각인이나 승화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2. 텐키는 꼭 있어야 한다. 어렸을때부터 텐키를 주욱 써왔기때문에 텐키리스 키보드는 불편하다. ..
SE를 하기전에 짧지만 개발자를 했다. 변변찮은 프로젝트 하나 진행하지 못했지만 짧게나마 응용어플리케이션과 웹개발을 경험했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SE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 가령 개발자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좀 더 빨리 알아들을 수 있고 그로 인해 SE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빨리 판단하여 피드백을 해 줄 수 있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작은 것 하나가 현업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센스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조금전에 있었던 일이다. 관리하는 사이트의 특정 게시판에 들어가려고 하면 GET_LOCK ERROR를 보여주면서 접속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사이트 관리를 하는 분이 개발자에게 해당 현상을 이야기했고 개발자는 나에게 이야기를 했다. 어라?그런데 이 GET_LOCK은 서버에서 내보..
SE 업무 특성상 PC는 항상 켜두는 편이다. 특히 퇴근시에는 반드시 켜두는 편인데 회사 서버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회사 PC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퇴근했을 때, 서버에 이슈가 발생한다면 다시 출근할 필요없이 회사 PC에 접속해서 처리하면 되는 것이다. 지난 주말. 집에서 편히 쉬고 있는데...는 꿈이고 와이프 비위 맞추고 딸아이 보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서버쪽에 접속할 일이 생겼다. 금요일 퇴근전에 사용중인 웹서버 한대를 서비스에서 제외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제외한 서버 넘버의 끝자리가 갑자기 헷갈리는 것이다. 한끝차이지만 하나는 메인서버이고 하나는 웹서버이다. 만약 메인 서버를 서비스에서 제외시켰다면 아마 서버에 상당한 부하가 가해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면서 얼른 회사 컴퓨터로 접속을 시도..
SE. Server Engineer로 일한지 이제 3개월이 다 되어간다. 비전공자로 남들보다 늦게 IT쪽에 입문했고 그것도 웹디자이너로 입문을 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여러 과정을 거치고 공부도 하면서 이자리까지 오게 됐다. 물론 지금의 자리가 최종 종착역은 아니지만 이제 어느정도 내가 원하던 일을 하게 된 것 같다. '직장을 구하려 하지 말고 직업을 구해라.' 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면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정말 이것저것 많이 해봤다. IT쪽만 해도 웹디자이너, 일러스터, 플래시, 동영상 제작 편집, ASP, Oracle, JAVA, JSP, VB, VB.net, PHP...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공부한다고 산 책만해도 한트럭은 될 꺼란다 ㅎㅎ... 어찌됐건 요즘은 Linux랑 nginx, 그리고 ..